빛과 소금이 되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②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② 사임 이후에도 관심 끊이지 않아 삼일교회 측의 사임 처리 이후 그의 거취는 줄곧 교계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그의 행방을 놓고 온갖 루머들이 난무했다. 자녀들과 함께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돌았고, 수도권 인근에서 내연녀와 동거하고 있다는 설도 심심찮게 제기됐다. 사실 그의 행방은 여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임 이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여전했기 때문이었다. 17년 동안 삼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목회자의 기본 소명인 설교는 물론 저술, 부흥집회 인도, 선교활동 등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왔던 데 힘입은 결과였다. 게다가 그는 삼일교회 성도들은 물론 타교회 성도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심지어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예배를 마치고 그의 .. 더보기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①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① 전병욱 목사, 홍대 새교회 개척.... 기독교계 술렁진정한 회개만이 목회사역 재개를 가능하게 할 것 구약성서 사무엘기는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자신의 심복인 우리야의 아내 바세바를 범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전쟁터에 내보내 죽였다고 기록한다. 이 같은 행태는 명백한 범죄행위였다. 선지자 나탄은 그를 강하게 질책하고 이에 그는 하느님 앞에서 회개했다. 이 같은 사실에 근거해 다윗은 회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래서 자신의 죄과를 회개하고 옳은 길로 돌아선 신앙인들은 종종 다윗에 비유되곤 한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 삼일교회의 전 담임목사였던 전병욱 목사 역시 다윗과 같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그의 행보로 인해 기독교계는 술렁이기 양상이다. 그는 .. 더보기 돌아온 전병욱 목사 - 박영돈 교수 * 전병욱 씨의 교회 개척이 기독교계는 물론 세간의 여론마저 뒤흔들고 있다. 그런데 그의 개척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닥 곱지 않다. 교계의 원로로 존경받는 손봉호 교수마저 회개 시간이 너무 짧다고 했다. 이 와중에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수가 페이스 북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교회의 왜곡된 성령운동에 일침을 가하는 한편 바른 성령관을 가져다 준 신학자로, 그 분의 글은 깊이 있는 영성으로 유명하다. 성령 연구의 대가인 박 교수의 시선 역시 싸늘하기 그지 없다. 박 교수는 "피상적인 회개와 값싼 용서의 은혜가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일갈한다. 전병욱 씨의 개척은 그 연장선상에 놓여져 있다. 박 교수는 그의 설교에 흥분하는 성도들에게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그는 성도들이 분.. 더보기 목회자 비리에 대한 미온적 대처, 성공학 교의의 귀결 @ 2012.01.31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목회자 비리에 대한 미온적 대처, 성공학 교의의 귀결비리와는 담 쌓았던 예수의 제자에게서 배워라 최근 몇 년 사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교회의 목회자들이 잇달아 비리를 저질러 교계는 물론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을 꼽는다면 단연 삼일교회 전 담임목사였던 전병욱의 성범죄였습니다. 대형교회 '큰 목사님'들이 저지른 일련의 비리의 전개과정을 살펴보면 참 재밌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 언론이 터뜨립니다. 세상에서는 일제히 교회와 목회자를 성토합니다. 이에 대해 교회와 목회자는 침묵을 지킵니다. 다음은 성도들이 들고 일어 납니다. '너희 중에 죄없는 자 돌로치라'는 말씀을 전가의 보도처럼.. 더보기 삼일교회 전 담임 전병욱, 마침내 교회 개척 * 홍대새교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삼일교회 전 담임 전병욱, 마침내 교회 개척 삼일교회 시즌2는 이미 예고된 수순 삼일교회 전 담임목사이던 전병욱 씨가 새로이 교회를 개척했다. 사임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그의 개척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공간은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하지만 사실 놀랍지도 않다. 이미 예고된 수순이기 때문이다. 전병욱 씨는 목회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부임하던 즈음 삼일교회는 신도수를 모두 합쳐봐야 100명, 아니 40~50명 수준도 안됐던 군소교회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삼일교회가 그의 부임 이후 신도 2만의 대형교회로 급성장하며 일약 한국 교회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을 받았다. 그는 이후 저술활동과 부흥집회 참석으로 참으로 많은 젊은 영혼들에게 선한 영.. 더보기 신앙이라는 이름의 도그마....괴음성 파일 유감 안타깝게 세상을 뜬 한 연예인의 영혼이 무참히 유린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것도 신앙의 이름으로. 사건의 발단은 경기지역에 위치한 조그만 교회의 전도사가 녹음한 음성파일이다. 이 파일은 '최진실의 지옥의 외침'이란 검색어로 빠르게 번져 나갔다. 문제의 파일 속에서 최진실의 영혼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는 절규하듯 외친다. 자살하지 말아요. 내가 자살했기 때문에 내 동생도 여기 왔어요. 나 좀 꺼내줘요. 나 좀 꺼내주세요! 이 지옥은 악바리 같은 사람도 통하지 않는 곳이에요. 나, 최진실이가 지옥에 있다고 전해주세요! 음성 파일의 분위기는 기괴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더욱 기괴한 건 여전도사의 입장이다. 한 인터넷 신문 보도에 따르면 그 여전도사는 "기도를 하는 중에 영이 지옥으로 내려가 그 장소에서 최진실을 .. 더보기 美 대통령 선거 판세가 한국 교회에 던지는 함의 * 2008.08. 한기총 주최 부시 방한 환영 구국기도회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흥미로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의 행보 때문이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오바마는 지난 9일 동성 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공화당의 미트 롬니는 수차례에 걸친 경선을 통해 당당히 대통령 후보자리를 거머쥐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롬니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부시家는 2대에 걸쳐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명문가다. 따라서 부시의 지지선언은 롬니 후보의 입지를 탄탄하게 해준 셈이다. 오바마의 동성애 지지, 롬니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부상, 그리고 부시의 롬니 지지선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동성애는 낙태와 더불어 미국 정치에서 금기시 되.. 더보기 권위에 대한 순종이 미덕은 아니다 공영방송 MBC가 어제(5/8)로 파업 100일을 맞았습니다. 이명박 집권 이후 가장 엄혹한 세월을 보내고 있을 사람들이 바로 파업에 돌입한 노조원들입니다. 이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각 언론에는 보이지 않는 가이드라인이 암묵적으로 강요됐습니다. 바로 '정권 힘들게 하지 마라’는 모호하면서도 강력한 기준이었습니다. 언론인들이 취재 아이템을 기획할 때 마다 이 기준은 무시무시한 자기검열 기제로 작용했었습니다. MBC 노조는 유형무형의 탄압에 맞서 공정방송을 위해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왜 정권말기인 지금에 와서야 파업을 하냐는 불만은 잠시 접어 두었으면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언론사 내부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건데, 파업을 단행할 의지라도 남은 것이 다행스러울 지경이니까요. 그런데 100일을 맞는 날 어처구니없.. 더보기 죽임의 교의를 설파하는 목사에게 * 강정 구럼비 해변. 발파작업을 위해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 강정 해군기지 건설현장을 지키는 경계병력들. 건설현장은 경찰의 삼엄한 경계를 받고 있다.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무리들은 철저히 솎아 내야 구약성서 창세기에 따르면 이 세상은 하느님이 지으신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돌 하나, 나무 하나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하찮은 무생물로 보이겠지만 그것에도 하느님의 거룩한 숨결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강정 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민과 활동가, 그리고 경찰 간에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지 않습니다. 마을엔 사이렌이 울리고,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주민들이 생업을 내려놓고 기지 건설현장으로 뛰쳐나옵니다. 전시 상황이 따로 없습니다. 인명피해.. 더보기 북한인권의 정치적 이용, 더 이상 방관 안돼 * 보수단체의 집회 북한인권의 정치적 이용, 더 이상은 안된다 최근 몇 년 사이 정부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질대로 커졌습니다. 새해 들어서면서는 정부의 약발(?)이 아예 안먹히는 지경입니다. 그런데 정부정책을 강하게 비판할라 치면 친정부 세력, 특히 이 나라 교회들은 북한인권을 빌미로 비판세력들을 무력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북한인권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가장 강하게 내고 이런저런 탈북자 지원 사업을 해나가는 집단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교회입니다. 사실 북한인권을 빌미로 정부의 실책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생뚱맞기까지 합니다. 정부가 잘못을 했으면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이 응당 행사해야 할 기본권입니다. 민주사회의 시민이 기본권을 행사하는 데 북한인권에 대해서는 왜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