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이 되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리아 난민, 미국-서유럽 정책실패 산물 시리아 난민, 미국-서유럽 정책실패 산물내전, 미국 패권주의, 국제사회의 무관심 어우러져* 세계를 울린 아일란 쿠르디 [출처 = DHA] 세 살바기 어린아이가 전세계를 울리고 있다. 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건너가려다 보트가 뒤집히는 바람에 그만 목숨을 잃은 시리아의 세살 바기 아이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은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한편 이슬람 국가(IS)는 4년째 이어지는 시리아 내전을 틈타 동부를 장악하고 온갖 반인류적 범죄행위를 자행하는 중이다. IS는 시리아 고대도시 팔미라의 고대 유적을 마구잡이로 파괴하는가 하면 50여년 동안 시리아 고대유적을 보존하는데 앞장서온 고고학자 칼리드 알 아사드를 참수했다. 터키 해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아일란 쿠르디와 IS의 무차별 준동 - 얼핏 두 사건은.. 더보기 한국 정부, 8.24합의 이행의지 있는가? 한국 정부, 8.24합의 이행의지 있는가?홍용표 통일부장관‧청와대 기류, 심상찮아 훈풍이 일던 한반도에 다시 찬바람이 부는가?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남북간에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남북이 무박 4일, 43시간 동안의 회담을 통해 합의문을 도출했을 때만 해도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다. 우리 측 협상대표로 나섰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8월27일(목) 국회 현안 보고를 통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조했다. 즉, 북한이 먼저 목함지뢰-포탄발사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관련자 문책 등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한 걸음 더 나가 핵 문제까지 건드리겠다는 기세다. 이와 관련,.. 더보기 정권 안보무능, 긴장을 위기로 키워 정권 안보무능, 긴장을 위기로 키워 “화평케 하는 자, 복 있다”하는 가르침 되새겨야 한반도가 군사적 긴장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북한은 지난 8월20일(목) 경기도 연천군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한 발 발사했고, 이에 우리 군은 155mm 자주포탄 수십 발로 대응사격을 가했다. 남북이 휴전선에서 포격전을 벌인 건 1973년 이후 42년 만의 일이다. 가뜩이나 경색됐던 남북 관계가 휴전선 일대에서의 긴장으로 인해 전면전으로 치닫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는 양상이다. 다행히 22일(토) 오후 고위급 접촉을 시작하면서 파국은 면했지만 남북은 다분히 호전적인 수사로 거친 설전을 벌였다. * CNN,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한반도 위기상황을 상세히 타전했다. [CNN 화면 갈무리].. 더보기 믿음에 대한 짧은 생각 믿음에 대한 짧은 생각비정상의 일상화, ‘믿음’부터 다시 세워야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느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인 은 하느님, 그리고 그의 외아들 예수를 믿는다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출발점은 믿음이다. 사도 바울로는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 구원으로 이어진다고 적는다. 여기서 믿음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일반적으로 믿음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먼저 ‘신뢰한다’, 즉 나 외에 다른 사람이 내게 유익을 준다고 보고 그래서 ‘믿고 맡긴다’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초월적 존재가 실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을 아우르는 모든 종교인들은 믿음의 의미를 두 번째에 둔다. 기독교 신앙.. 더보기 정보기관의 존재 의미는 국민의 안위 정보기관의 존재 의미는 국민의 안위 정치개입-도감청 자행한 국정원, 존재의미 재검토해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정보력과 조직의 잔혹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스라엘의 정보력은 구약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를 떠나온 이스라엘 족속은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부족별로 12명의 정탐꾼을 선발해 40일 동안 현지의 동태를 살피게 했다. 말하자면 고전적 의미의 첩보전이었던 셈이다. 이스라엘이 강력한 정보기관을 구축한 이유는 열악한 안보환경 때문이었다. 이스라엘은 지중해와 동방 세계를 연결해주는 위치해 있던 탓에 예로부터 잦은 외침에 시달렸다. 구약, 신약을 망라해 성서에서 이스라엘이 페르시아, 로마 같은 강대국에게 정복당했다는 기록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이런 지정학적 위치로 비롯된 결과다. 정.. 더보기 기자수첩] 어디에도 숨을 곳은 없다 기자수첩] 어디에도 숨을 곳은 없다- 전 목사 고소고발 무혐의 처분에 붙여 숨바꼭질 놀이의 가장 큰 재미는 꼭꼭 숨는데 있다. 아이들은 술래의 눈을 피하기 위해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을 고안해 자신을 숨긴다.* 삼일교회 시무 당시 특새 인도하던 전병욱 목사 [2010.05.31.]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는 줄곧 숨바꼭질을 벌여왔다. 그러나 전 목사는 아이들만큼 창의적이지는 못했다. 늘 눈에 잘 띠는 기물 뒤에 몸을 숨겨왔고, 그래서 누구나 그가 숨어 있다는 걸 눈치 챘다. 5년 전, 그의 성추행 행각이 처음 불거졌을 때 그는 그가 시무하던 교회의 권위 뒤로 숨었다. 이어 홍대새교회 개척에 나선 뒤로 추종자 뒤로 몸을 숨겼다. 자신의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벌인 무더기 고소고발에서도 결국 그는 모습을 드러.. 더보기 기자수첩] 정통 기독교, 구원파와 다를까? * 딱 1년 전 쓴 글. 마하보디 땅 밟기 사원의 배후가 공격적 선교로 유명한 인터콥이란다. 내 그럴 줄 알았다. [기자수첩] 정통 기독교, 구원파와 다를까?마하보디 사원 땅 밟기 파문, 구원파적 행동일 뿐 기독교인 대다수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처럼 행동한다. 구원파 교리에 따르면 죄를 깨달으면 구원이 이뤄진다. 여기서 구원은 영혼의 영역에 국한된다. 육신은 영혼과 별개다. 이들은 “율법이 십자가에서 없어졌기 때문에 구원받은 후에 간음 살인 등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교의를 설파한다. 즉 어떤 행위를 벌여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원파 교의는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지 않아도 되기에 기독교로 볼 수 없다. 교의에만 시야를 좁힌다면 구원파 교의는 이단 시비를 일으키기에 충분하고,.. 더보기 기자수첩] 기능장애에 빠진 한국교회 기자수첩] 기능장애에 빠진 한국교회 - 보수 기독교계 반동성애 총공세 단상 * 퀴어 문화축제에 대응해 열린 기독교계 맞불집회 [2015.06.28.] 오는 6월28일(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퀴어 문화축제 퍼레이드를 앞두고 전운이 감돈다. 이날 오후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본부장 소강석 목사)는 덕수궁 대한문에서 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연합예배를 위해 주요 교단장들은 지난 20일(토)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단장들은 연합예배 참석 인원을 5만으로 보고 산하 노회와 교회에 참여를 독려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독교계, 특히 보수 기독교계의 반동성애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는 아주 유별나다. 백남선 총회장(예장합동), 정영택 총회장(예장통합), 송덕준 총회장(예성) 등이 .. 더보기 기자수첩] 분단은 하느님의 뜻일 수 없다 기자수첩] 분단은 하느님의 뜻일 수 없다 - 기독교 인사들의 잇따른 역사왜곡 유감*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전망대 남북을 나누는 비무장지대(DMZ)는 보기만 해도 소름끼친다. 한국전쟁 당시 포병 장교로 참전해 한국과 인연을 맺은 뒤 미국 지 동북아 특파원을 지내면서 남과 북이 판이한 길로 접어든 과정을 지켜본 돈 오버도퍼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DMZ는 철책과 날카로운 철조망이 하늘 높이 솟아있으며 1천여 개의 초소와 감시탑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중무장한 벙커 속에는 양측의 군인들이 사시사철 서로에 대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 드높은 철책 뒤 북측에는 1백 10만의 북한병력이 있고 남측에는 남한군 66만 명, 주한미군 3만7,000명이 주둔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의 뒤에는 세계 최강국.. 더보기 기자수첩] 양심적 병역거부, 기독교 신앙과 어긋날까? 기자수첩] 양심적 병역거부, 기독교 신앙과 어긋날까?- 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자 무죄 판결 단상 양심적 병역거부는 기독교 신앙과 어긋날까? 법원이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3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든 의문이다. 종교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성인 남성은 병역의 의무를 짊어져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성교회들은 이에 대해 문제의식이 아예 없어 보인다. 오히려 공공연히 군 입대를 장려하고, 신앙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여기는 분위기다. 교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청년부를 담당하는 목회자들이 담당해야 하는 사역 가운데 하나는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을 위해 축복하는 일이다. 심지어 어떤 교회에서는 군에 입대하는 청년들을 강단에 세우고 안수기도를 하며, 이들을 위해 파송성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