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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

재즈, 그리고 메트로 뉴욕은 재즈와 메트로로 기억되다. Jazz, Metro [2017.04. New York City] 더보기
카이로스] 백악관, 그리고 청와대 카이로스] 백악관, 그리고 청와대 미 백악관 Ⓒ luke wycliff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워싱턴 DC 백악관을 찾았다. 미국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휘두르는 자리이다. 그러나 이토록 막강한 권한을 가진 미국 대통령이 머무르고 집무를 보는 백악관은 아담해 보인다. 미 백악관 앞은 경계가 삼엄하다. 곳곳엔 비밀 경호대 소속 요원들이 배치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 luke wycliff 미 백악관 앞은 경계가 삼엄하다. 곳곳엔 비밀 경호대 소속 요원들이 배치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 luke wycliff 미 백악관 앞은 경계가 삼엄하다. 곳곳엔 비밀 경호대 소속 요원들이 배치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 luke wycliff 미 백악관 앞은 경계가 삼엄하다. 곳곳엔 비.. 더보기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뉴욕 하면 얼른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등등이 얼른 떠오른다. 브루클린 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로어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이어주는 브루클린 다리는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면서도 전혀 위압적이지 않다. 직접 다리를 건너보니 엄청난 폭탄을 쏟아 부어도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이 다리가 무려 1870년에 착공해 13년만인 1883년 완공됐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다리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은 차가 다니고 윗층은 사람이 다닌다. 그런데 사람이 다니는 길은 놀랍게도 나무다. 브루클린 다리에서 바라보는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환상적이다. 브루클린 쪽에서 로어 맨해튼으로 걸어 오면 로어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기에 이 코스를 권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 더보기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까망아, 삼색아 추운 겨울 잘 보내줘서 고맙다. [2017.02.12. 아산 배방] 더보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미묘한 시기다.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관측, 그리고 박근혜 측의 조직적인 반격. 그래서 체감온도 영하 8도의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포기할 수는 없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으니까. [2017.02.11. 서울 광화문 광장] 더보기
카이로스] 여섯 번째 명절 카이로스] 여섯 번째 명절 세월호가 침몰하고 천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오늘은 여섯 번 째 맞는 명절이다. 세월호에서 돌아왔다면 아이들은 이제 대학생이 되어서 부모에게 세배했을 것이다. 그래서 엄마들은 여전히 슬프다. 덧붙이는 글. 올해는 박근혜 없이 4월16일을 맞이 할 수도 있어 불행 중 다행일 수도 있다. 그러나 누가 정권을 잡았어도 진상규명을 등한시 하면 여전히 세월호는 진행형일 것이다. [2017.01.28.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 더보기
“나의 책을 불태워 다오, 나를 블랙리스트에 넣어 다오 !” “나의 책을 불태워 다오, 나를 블랙리스트에 넣어 다오 !”문화시론] 난데없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 못된 정권의 패악질 위험한 지식이 담긴 책들을 공개적으로 불태워 버리라고 이 정권이 명령하여, 곳곳에서황소들이 끙끙대며 책이 실린 수레를화형장으로 끌고 왔을 때, 가장 뛰어난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추방된 어떤 시인이 분서목록을 들여다 보다가 자기의 책들이 누락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는 화가 나서 나는 듯이책상으로 달려가, 집권자들에게 편지를 썼다. 나의 책을 불태워 다오 ! 그는 신속한 필치로 써내려갔다. 나의 책을 불태워다오 ! 그렇게 해다오 ! 나의 책을 남겨 놓지 말아 다오 ! 나의 책들 속에서 언제나 나는 진실을 말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이제 와서 너희들이 나를 거짓말쟁이처럼 취급한단 말이.. 더보기
“애국심은 사악한 자들의 미덕” “애국심은 사악한 자들의 미덕”탄기국 지지집회 vs 8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 2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박사모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대형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luke wycliff 2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광장은 온통 태극기로 뒤덮였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8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맞서 ‘대통령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탄기국)가 대응집회를 열었는데, 집회 참가자들이 일제히 태극기를 흔든 것이다. 24일 서울 대한문 광장에서 열린 박사모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집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일제히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를 외쳤다. Ⓒ luke wycliff 집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는 콘텐츠다. 촛불집회에선 다양한 발언이 쏟아.. 더보기
대한민국 2016년 11월은 분노의 계절 2016년 '11월 항쟁'을 한 낱말로 요약하면 분노 아닐까? 대통령의 경이적인 무능력에 대한 분노무자격 비선실세에게 국정을 위임해 국민주권을 모욕한 데서 오는 분노.무능력 대통령을 앞세워 권력을 탐한 새누리당을 향한 분노. 그뿐만 아니다. 대통령의 무능을 알고 있었음에도 일찍부터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으로 포장한 언론에 대한 분노,살아 있는 권력에 칼을 들이 밀기는 커녕 살아 있는 권력의 개가 된 검찰에 대한 분노,노동자의 단결권 행사는 극력 탄압하면서 대통령 비선실세에게 800억 가까운 돈을 상납한 재벌에 대한 분노,비선실세 자식에게 온갖 특혜를 베풀어 좁디 좁은 입시관문에 레드 카펫 깔아준 명문 사립대학에 대한 분노. 이 분노를 변화의 에너지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2016.12.03. 여.. 더보기
카이로스] 촛불은 타올라야 한다 30일 오후 천안 신부동 야우리에서 ‘제1차 총파업-시민불복종의 날’ 천안 집회가 열렸다. ⓒ luke wycliff 카이로스] 촛불은 타올라야 한다 대통령이 세 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다섯 번의 촛불집회에서 나온 퇴진 요구에 대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했다. 퇴진이 아니라 진퇴다. 경우에 따라서는 계속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는 말이다. 그에 앞서 자신은 1998년 정계입문 이후 이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바라보는 국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