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어 시간] 정신병동에서 재조명한 독일의 광기 독일어시간1(세계문학전집40)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지은이 지그프리트 렌츠 (민음사, 2000년) 상세보기 독일어시간2(세계문학전집41)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지은이 지그프리트 렌츠 (민음사, 2000년) 상세보기 독일어 시간] 정신병동에서 재조명한 독일의 광기 독일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럽의 경제-문화대국이다. 그러나 독일은 문화대국이란 수식어가 무색하게 양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세계를 전쟁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특히 1차 세계대전 패전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1930년대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독일에서는 파시즘의 광풍이 불어닥쳤고 그 파시즘은 전세계를 파국으로 몰아 넣었다. 괴테, 실러, 칸트, 헤겔, 베토벤 등 위대한 문인-음악가-철학자를 배출하며 인류문화에 큰 기여를 .. 더보기 벌레이야기] 신군부의 만행이 일깨워준 용서의 참의미 밀양벌레이야기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이청준 (열림원, 2007년) 상세보기 벌레이야기] 신군부의 만행이 일깨워준 용서의 참의미 영화 으로 더 잘 알려지게 된 이청준의 원작 소설 는 1980년 광주 민중항쟁과 신군부의 집권이 모티브다. 원작소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난 날 이 나라의 아픈 과거, 그리고 교회의 어두운 역사를 돌아보아야 한다. 1980년 전두환을 수장으로 한 신군부는 박정희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로 인해 생긴 리더십 공백을 틈타 권력을 집어 삼켰다. 그리고 그들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며 신군부의 폭거에 항거한 이 나라 민중들의 열망을 무참히 짓밟았다. 1980년 광주의 비극은 그렇게 생겨났다. 그런데 전두환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측은 실로 놀.. 더보기 진정 회개할 곳은 교회다] 신종교화 된 교회에 울리는 경종 진정회개할곳은교회다새로운종교로변해가는한국개신교를향한쓴소리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권영진 (리북, 2010년) 상세보기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향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권면했다. 교회는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선포하는 기관이다. 세상은 부와 권력을 가진 소수의 그룹들이 지배한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는 가난한 자, 억눌린 자, 소외된 자들을 귀하게 여긴다. 교회가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선포하는 기관이라면 당연히 가난하고 억눌린 자의 편에 서서 세상과 맞서야 한다. 그러나 주님의 몸이라고 자처하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곰곰이 들여다보면 하느님 나라와는 거리가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아니 하느님 나라라기보다 세상 논리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가진 자, 힘 있는 자는 귀한 대접.. 더보기 아웃라이어] 평범해서 싱겁기까지 한 성공의 법칙 아웃라이어(OUTLIERS)성공의기회를발견한사람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9년) 상세보기 '성공' -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낱말이다.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그렇지만 성공에 다가가는 방법은 무언가 특별해 보인다. 성공을 일궈낸 사람들의 삶은 보통 사람들의 그것에 비해 특별하기만 하다. 지능도 남들보다 뛰어나고, 재능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만 같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자신들은 절대 성공을 이뤄낼 수 없다는 말로 자신을 위로한다. 그런데 재밌는 건, 여전히 성공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를 읽고 난 뒤라면 생각은 달라져 있을 것이다. 먼저 이 책의 제목인 '아웃라이어(Outlier).. 더보기 사진, 그리고 인생.... 사진강의노트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사진/영상 지은이 필립 퍼키스 (눈빛, 2005년) 상세보기 사진은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지만 그 어느 누구도 사진에 대해서 쉽게 정의내릴 수 없고 또 동시에 사진의 예술적 가치에 대해서 쉽게 논할 수 없다. 과연 사진이란 무엇인가?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예술의 정의는 무엇인가? 사진은 예술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가? 사뭇 심오한 통찰을 요하는 주제, 이 주제를 논하려면 논문 분량의 방대한 담론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립 퍼키스는 쉽지 만은 않은 주제들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 나간다. 그의 저서 는 지난 40여년 간 거리와 워릭의 풍경을 찍으며, 그리고 학생들에게 사진을 가르치며 습득한 통찰이 스며 있는, 의미 있는 저작이다. 사실 이 책 를 읽어 .. 더보기 글쓰기 생활의 동반자 글쓰기생각쓰기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윌리엄 진서 (돌베개, 2007년) 상세보기 좋은 책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그냥 재밌는 책? 아니면 무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 서점에 가보면 책들로 넘쳐나지만 너무나 많은 양이 진열대에 꽂혀 있다보니 막상 책을 고르려면 한참을 고민해야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이 가운데서 좋은 책, 아니 정말 좋은 책을 고른다는 일은 그야말로 사막에서 바늘 찾기다. 그렇지만 경험적으로 볼 때, 좋은 책, 아니 정말 좋은 책들은 꼭 눈에 들어온다. 마치 책이 '주인님 나 여기 있으니 집어 드시오' 하는 주문을 거는 듯 하다. 다시 한 번 처음의 의문으로 돌아가보자. 좋은 책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단순한 재미를 충족시키는 책은 그냥 좋은 책 수준. 무.. 더보기 나는 당신의 것 독일인의사랑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막스 뮐러 (문예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어느 유행가 노랫말 처럼 '사랑'이란 단어는 너무나도 흔해 입에 올리기가 새삼스럽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공기와 사랑의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너무나 당연하기에. 하지만 공기와 사랑이 없으면 사람은 곧 생명을 잃고야 만다. 이토록 소중한 사랑이지만 사랑의 본질에 관해 자신있게, 그리고 명쾌하게 정의내릴 수 있는 이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Deutsche Liebe)'은 참으로 어렵게만 다가오는 의문, 즉 '사랑의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에 간단하면서도 명쾌한 답을 보여준다. 너무나 간단해서 싱거울 정도다. '독일인의 사랑'이 제시해주는 '사랑의 본질'에 관한 해답은 .. 더보기 강의 부름에 응하라 위대한강 카테고리 어린이 > 어린이동화 지은이 프레데릭 바크 (두레아이들, 2002년) 상세보기 맑은 샘가로 산책나가다 너무도 아름다운 물을 보고는 그 물에 몸을 담궜네 캐나다의 에니메이션 작가 프레데릭 바크의 작품은 경이 그 자체다. 마치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겹쳐놓은 듯한 색채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시각적인 요소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엔 깊은 울림이 있다. 생명에의 외경,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물질문명으로 인해 타락한 인간성 회복 - 프레데릭 바크가 일관되게 던지는 전언이다. 장 지오노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한 과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은 장인 프레데릭 바크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생명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강,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이 강을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