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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

아기 길고양이와의 첫 만남

길고양이들은 어디든 있다. 서울이든 천안이든. 주말 볼 일이 있어 서울 부모님 집에 왔다. 그런데 아기 길고양이 한 녀석이 조심스럽게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올초 발정소리가 기분 나쁠 정도로 울려퍼지더니, 여름에 세상에 나왔나 보다. 너무 귀여워서 가까이 가니 잔뜩 경계하다 줄행랑을 친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엄마에게서 물려 받았나 보다. 


요즘 길고양이들이 계속 수난을 당하는 무서운 시절이다. 제발 행복하게 자라기를 간절히 바란다.


[2016.09.23. 공덕동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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