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거의 반사적으로 차량 밑을 보게 된다. 그러면 한 번 쯤은 차 밑에서 곤히 휴식을 청하는 길고양이 녀석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길고양이들은 사람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존재인 줄 잘 안다. 그래서 자다가도 인기척이 들리면 본능적으로 눈을 크게 뜨고 경계 태세로 들어간다.
그래, 잘 살아라. 언제나 사람 조심하는 거 잊지말고.
[2016.09.23. 공덕동 어디선가]
'Photo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고양이에게서 힐링을 얻다 (0) | 2016.09.29 |
---|---|
아기 길고양이와의 첫 만남 (0) | 2016.09.23 |
고양이에게 추석 특식을 주다 (0) | 2016.09.16 |
아파트 냥이 (0) | 2016.09.15 |
"불의한 시대, 성직자가 감옥가는 건 당연" (0) | 2016.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