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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

길고양이야, 잘 살렴....

길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거의 반사적으로 차량 밑을 보게 된다. 그러면 한 번 쯤은 차 밑에서 곤히 휴식을 청하는 길고양이 녀석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길고양이들은 사람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존재인 줄 잘 안다. 그래서 자다가도 인기척이 들리면 본능적으로 눈을 크게 뜨고 경계 태세로 들어간다. 


그래, 잘 살아라. 언제나 사람 조심하는 거 잊지말고. 


[2016.09.23. 공덕동 어디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