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에 가면
빙어도 있고,
갖가지 곡식도 있고,
검정 고무신도 있고,
쥐치포도 있고,
지리산에서 캔
산나물도 있고
재미난 옹기인형도 있다.
원래 화개장터는 바다와 면한
하동의 해산물과 구례, 남원 등
육지의 물산이 물물거래되는
장소였고, 그래서 영남과 호남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장소였다.
지금은 인위적으로 장터를
꾸며놓았는데, 이야말로
억지춘향식 관광행정의 전형이다.
@ 화개장터 20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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