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신임 송태근 목사의 향후 과제
우여곡절 끝에 삼일교회에 송태근 목사가 담임목사로 공식 위임됐다. 청빙과 위임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길자연의 자기사람 심기 공작과 삼일교회 내 전병욱 추종자들의 방해공작으로 인해 어려움은 더욱 컸었다.
무엇보다 송 목사가 위임 직후 그 어떤 일보다 전병욱의 성추행 행각으로 피해를 당한 여성들에게 사과를 했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다. 이 점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보낸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우선 교회내 남아 있는 전병욱 추종세력들에 대한 철저한 인적청산이 행해져야 한다. 이어 피해자매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 전병욱에게 흘러 들어간 13억 상당의 전별금에 대해서도 반환을 청구해야 할 것이다.
또 무리한 소송으로 실추된 교회의 대외 이미지도 추스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첫번째 과제와 연결되는 것으로서 전병욱의 존재를 지우고 목회자를 위한 교회가 아닌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다시 삼일교회를 세우는 일이 과제로 주어져 있다.
무엇 하나 쉬운 일이 없다. 하지만, 묵묵히 그 일을 감당해 내시리라 믿는다. 또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교회를 바로 세우려는 청년들이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 사진출처 - 삼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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