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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

시절은 하 수상한데…

화사한 봄 햇살을 받아 

새싹들이 움을 티운다. 


산수유, 개나리는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시절은 하 수상한데…. 


아마 시절은 수상해도 

계절은 변화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우는 것 같다. 


“그들은 모든 꽃들을 꺾어버릴 수 있지만

결코 봄을 지배할 수 없을 것이다.”


- 파블로 네루다.


[2016.03..24. 평화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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