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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

까망이랑 삼색이, 함께 모습 드러내다

아산 처가에 갈때면 항상 뒷집 사는 고양이 녀석들을 찾아간다. 


한 녀석은 까망 무늬, 한 녀석은 삼색이다. 삼색이는 경계가 심해 다가가면 도망갔는데 오늘은 까망이랑 삼색이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녀석들에게 참치랑 사료랑 물이랑 챙겨줬는데, 참치부터 낼름 먹어치운다. 나중에 가보니 사료도 깨끗하게 먹어 치웠다. 


까망이는 이제 낯 익다는 표정이고 삼색이도 경계를 늦추진 않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삼색인 기분이 좋았는지 그루밍(자기 몸을 핥는 행동)도 했다. 


두 녀석 냠냠 먹어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 언젠간 이 녀석들이 날 집사로 간택하겠지….


[2016.10.03. 아산시 배방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