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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인터뷰] 프로야구30년 올스타 레전드 이만수 SK와이번즈 감독 대행 "진정한 레전드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스러져 간 선수들" 프로야구30년 올스타 레전드 이만수 SK와이번즈 감독 대행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그리고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대행은 기록의 사나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깨지지 않는 기록의 사나이’다. 1982년 3월 27일 프로야구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이만수는 상대인 MBC 청룡의 유종겸 투수가 던진 공을 힘껏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 냈다. 프로야구 사상 첫 안타를 첫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홈런으로 얻은 타점 역시 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이다. 다른 기록들, 이를테면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최다경기 출장 등등의 기록은 언젠가는 깨질 기록이다. 그러나 첫 안타, 첫 홈런, 첫 타점의 기록은 프로야구가 없어지는 그 날까지 깨지지 않고 또 .. 더보기
이만수 감독을 만나다 올스타 레전드 투표 직후,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대행을 만났었다. 어린 시절 우상.... 야구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몰랐었다. [참고로 난 삼성 라이온즈 원년과 이듬해 어린이 회원이었고, 어린이 회원 2년차에는 삼성 어린이 회원 기자로 위촉되기도 했었다] 선수시절, 그리고 메이저 리그에 있었을 때 이야기는 제스처를 섞어 가며 이야기를 잘 해주셨는데.... 김성근 감독 이야기에 나오자 극도로 말을 아꼈다. 선수시절, 김성근 감독 밑에서 선수생활을 했던데다, 만났던 시점이 김성근 감독의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 감독이 까딱 말 잘 못하면 굉장한 파문이 일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이 감독대행이 김성근 감독을 굉장히 어려워했다는 점.... 어린 시절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