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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회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③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③ 회개의 진정성이 열쇠 무엇보다 새교회 개척의 타당성을 따져보려면 그의 회개의 진정성을 되짚어 보아야 한다. 회개의 진정성이 검증되면 그의 교회 개척에 대한 논란은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기 때문이다. 회개는 각 개인의 신앙과 관련돼 있어 진정성을 따져 보기가 미묘하다. 하지만 회개는 열매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가 11월 사과문을 발표했던 전후맥락을 복기해 보면 목회자로서 진정으로 하느님 앞에 회개했는지의 의문은 쉽게 풀린다. 최근 삼일교회 측 정 모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 목사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나왔던 시점부터 교회 측 창구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그는 "방송국 피디로부터 녹음씨디가 전달되어 와서 그 내용을 비교해 보고 비로.. 더보기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②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② 사임 이후에도 관심 끊이지 않아 삼일교회 측의 사임 처리 이후 그의 거취는 줄곧 교계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그의 행방을 놓고 온갖 루머들이 난무했다. 자녀들과 함께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돌았고, 수도권 인근에서 내연녀와 동거하고 있다는 설도 심심찮게 제기됐다. 사실 그의 행방은 여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임 이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여전했기 때문이었다. 17년 동안 삼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목회자의 기본 소명인 설교는 물론 저술, 부흥집회 인도, 선교활동 등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왔던 데 힘입은 결과였다. 게다가 그는 삼일교회 성도들은 물론 타교회 성도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심지어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예배를 마치고 그의 .. 더보기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① 스페셜리포트] 전병욱을 말한다 - ① 전병욱 목사, 홍대 새교회 개척.... 기독교계 술렁진정한 회개만이 목회사역 재개를 가능하게 할 것 구약성서 사무엘기는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자신의 심복인 우리야의 아내 바세바를 범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전쟁터에 내보내 죽였다고 기록한다. 이 같은 행태는 명백한 범죄행위였다. 선지자 나탄은 그를 강하게 질책하고 이에 그는 하느님 앞에서 회개했다. 이 같은 사실에 근거해 다윗은 회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래서 자신의 죄과를 회개하고 옳은 길로 돌아선 신앙인들은 종종 다윗에 비유되곤 한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 삼일교회의 전 담임목사였던 전병욱 목사 역시 다윗과 같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그의 행보로 인해 기독교계는 술렁이기 양상이다. 그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