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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슈프리머시

스노든 폭로가 던져주는 교훈 스노든 폭로가 던져주는 교훈- 루크 하딩 著, 염탐은 정보기관 고유 업무다. 그러나 이런 일은 잠재적 적국으로 대상이 한정돼야 한다. 그럼에도 정보기관은 업무영역을 야금야금 확장해 이제는 자국 국민의 생활을 감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제 정보기관은 마음만 먹으면 한 개인의 사생활 정도는 손바닥 보듯 볼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이야기 거리는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 토니 스콧 감독의 1998년 작 에서 변호사 로버트 딘은 영문도 모른 채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의 행적은 물론 전화통화,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등 모든 것이 국가 정보기관원의 통제 하에 놓인다. 맷 데이먼 주연의 2007년 작 은 정보기관의 음모가 더욱 가공할 형태로 진화했음을 그린다. 작전 중 기억을 상실한 전직 CIA 요원.. 더보기
제이슨 본과 사고뭉치 국정원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한 장면. 작전 수행 중 총상과 함께 기억상실증에 걸린 CIA 특수요원 제이슨 본은 상관인 콘클린과 맞딱드린다. 콘클린은 기억을 찾지 못해 헤매는 본을 거세게 다그친다. "자넨 600만 달러짜리 고장난 무기야. 왜 우리가 거액의 자금을 들여 자네를 훈련시켰는지 아나? 쥐도 새도 모르게 가서 죽이라는 거야 ! 백주대낮에 죽이는 일이라면 니키를 보내 죽일수도 있단 말이야 !" * 본 아이덴티티(2002) '본 아이덴티티'의 속편 '본 슈프리머시'에서 CIA 부국장 파멜라 랜디는 베를린에서 작전 도중 러시아 비밀 요원의 방해공작으로 요원과 자금을 잃고 작전에 실패한다. 이러자 랜디의 상관은 그를 질책한다. "얻겠다던 정보는 못 얻고, 요원과 연락책은 죽고 200만 달러는 사라지고 우리.. 더보기
본 레거시] 본 시리즈에 본이 없다 본 레거시 (2012) The Bourne Legacy 7감독토니 길로이출연제레미 레너, 레이첼 웨이즈, 에드워드 노튼, 조앤 알렌, 앨버트 피니정보액션 | 미국 | 135 분 | 2012-09-06 본 레거시] 본 시리즈에 본이 없다 CIA요원 제이슨 본을 소재로 한 본 시리즈의 신작 '본 레거시'가 선을 보였다. 하지만 이 영화엔 정작 제이슨 본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기대감을 갖고 영화를 마주 대하지는 않았다. 타이틀 롤을 맡았던 맷 데이먼의 비중이 컸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본 시리즈 마지막 에피소드인 '본 얼티메이텀'의 이야기에서 곁가지를 친다. 제이슨 본을 있게 했던 건 CIA의 비밀 프로그램인 트레드스톤이었다. 그런데 작전 상 차질로 제이슨 본은 기억 상실증에 걸려 실종된다. 이러자 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