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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

더 타운] 밴 애플렉, 리틀 이스트우드? 더 타운] 밴 애플렉, 리틀 이스트우드?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범상치 않은 법이다. 배우에서 연출자로 변신한 벤 애플렉이 두 번째로 연출한 '타운(The Town)'은 연출자로서 그의 성공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꽉 짜여진 스토리와 군더더기 없는 연출이 돋보인다. 제레미 레너, 레베카 홀, 피트 포슬스웨이트 등 조연들의 연기도 탄탄하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밴 애플랙을 다시 보기 시작했었고, 그가 언젠가는 큰 일을 내리라 짐작했었다. 그는 결국 이 작품 이후 2년 만에 '아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타운'은 사실 흔하게 볼 수 있는 갱영화다. 좁은 도로에서 펼쳐지는 경찰과 더그 일당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이탈리안 잡'을, .. 더보기
연기자도 민주시민이다 연기자도 민주시민이다 지난 해 8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때의 일이다. 이 자리엔 배우이자 감독이며 헐리웃의 보수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깜짝 등장했다. 그는 빈 의자를 들고 나와 마치 오바마가 실제 있는 것처럼 연기하며 오바마를 조롱했다.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었다는 걸 비꼰 퍼포먼스였다. 그는 오바마를 향해 "완전히 미쳤다"며 날을 세웠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달리 벤 애플랙, 로버트 드 니로는 소문난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민주당 성향이다. 이들은 조지 W. 부시의 재선을 막고자 부시의 이라크 전쟁정책을 비판한 마이클 무어의 다큐 영화 '화씨 9/11'의 개봉에 맞춰 정치자금 모금파티를 열었다. * 지난 해 8월 공화당 전당대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