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양이들에게 무슨 일이? 재래시장에 가면 심심찮게 철창에 갇힌 고양이나 강아지들이 손님들을 기다리는 광경을 종종 목격한다. 천안시 성환읍의 오랜 전통시장인 이화시장에서도 그랬다. 한 켠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고양이를 팔려고 했었다. 얼마냐고 물으니 한 마리에 2만 5천원이란다. 두 녀석은 연인사이인지, 서로의 얼굴을 부비고 있었다. 그 위에 얹어진 철창엔 어미로 보이는 녀석과 새끼들 네 다섯이 옹기종기 포갠채 있었다. 어미는 사람들을 잔뜩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새끼 중에 한 녀석은 무사태평하게 자고, 다른 두 녀석은 자는 녀석을 열심히 핥고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녀석은 너무나도 애처롭게 울고 있었다. 마치 이 철창에서 꺼내달라는 듯이.... 도대체 이 고양이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EBS다큐멘터..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