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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인터뷰] “가톨릭은 마리아 숭배 종교 아냐” [인터뷰] “가톨릭은 마리아 숭배 종교 아냐”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 인터뷰 1부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의 주된 관심은 ‘가난’이다. 가톨릭 평신도 신학자인 김 소장은 늘 가난을 통해 예수를 조명하려 한다. 이 같은 관심은 해방신학의 핵심 주제와 궤를 같이한다. 그는 또 해방신학의 본고장인 라틴 아메리카에서 수학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해방신학자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이해도 남다르다. 그는 교황 방한에 앞서 교황 안내서인 『교황과 나』를 펴냈다. 교황 방한 기간 동안엔 , 등 여러 언론에 출연하는가 하면 , 등에 기고를 통해 교황이 이 나라에 남긴 족적과 그 의미를 상세하게 풀이해주기도 했다. 사실 그는 처음엔 사제가 되고자 했다. 그러나 신학자의 길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그는 사제와 신.. 더보기
기자수첩] 교황 떠난 뒤 아쉬움 기자수첩] 교황 떠난 뒤 아쉬움 - 가톨릭의 처신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먼저 조마조마한 심정부터 밝히고 싶다. 앞으로 풀어갈 이야기가 자칫 이웃 종교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어서다. * 한국을 찾았던 프란치스코 교황 [출처 = Irish Times]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와 관련해서 보여준 가톨릭의 처신은 사뭇 납득하기 어렵다.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교황은 8월14일(목) 오후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를 방문해 연설했다. 그런데 교황방한위원회는 언론에 연설문을 배포하면서 17줄 분량은 빼고 배포한 것으로 가톨릭 인터넷 신문 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주교회의는 교황청이 보내준 연설문과 교황이 실제 한 연설이 달라서 누락했다고 해명했다. 교황방한준비위원장인 강우일 주교도 20일(수).. 더보기
북리뷰] 친절한 교황 안내서 북리뷰] 친절한 교황 안내서- 김근수 저, 『교황과 나』(메디치 刊) 2014년 8월 서점가는 교황 마케팅이 대세였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한 2013년 해 3월부터 교황이 방한 당일인 8월14일(목)까지 교황을 주제로 한 책은 총 46권이 출간됐고, 이 가운데 30권이 7월과 8월 사이 나왔다고 밝혔다. 비율로 환산하면 65%가 교황 방한 즈음에 출간된 셈이다. 그러나 교황 관련 서적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어도 정작 그의 진면모를 생생하게 드러내준 책을 찾기는 힘들다. 말 그대로 풍요 속의 빈곤이다. 이런 가운데 가톨릭 평신도 신학자이자 해방신학연구소 김근수 소장이 교황 방한에 발맞춰 내놓은 『교황과 나』는 단연 군계일학이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친.. 더보기
북리뷰] 교황이 머문 98시간의 기록 북리뷰] 교황이 머문 98시간의 기록 - 김용운·김근수 공저, 『교황과 98시간』(메디치 刊) 2014년 8월 대한민국은 ‘교황 앓이’에 푹 빠져 있었다. 물론 이전에도 교황이 이 나라를 다녀간 적이 있었다. 그것도 두 차례나.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1984년과 1989년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찾은 것이다. 그러나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차원이 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착좌 시점부터 파격적인 행보로 세계 여론을 뒤흔들었다. 그런 교황이 이 나라를 다녀간 것이다. 김용운 기자와 가톨릭 평신도 신학자 김근수 씨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땅에 남긴 행적을 시간대별로 추적해 나간다. 바로 이 책 『교황과 98시간』은 교황이 한국에서 보낸 98시간의 생생한 기록이다. 이 책의 첫 번째 가치는 교황의 일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