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 ! 저기 저것이 하마터면 세계를 온통 지배할 뻔했었지 다행히도 민중들이 저것을 제압했어. 하지만 난 자네들이 축배를 들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어 저것이 기어 나온 자궁이 아직도 생산능력이 있기에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나치는 독일의 구(舊)귀족들이 지니고 있던 '전근대적인' 보수주의-反유대주의-아리안 우월주의를 '근대적인'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관철시켜 나갔다. 영국의 역사가 E. J. 홉스봄은 이들을 '반혁명의 혁명가'라고 불렀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이에 맞서 미디어에 사용된 사진을 통해 나치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드러낸다. 그러면서 브레히트는 '사진'이라는 시각요소가 반드시 진실만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걸 우회적으로 꼬집는다. 그 작품이 바로 이다. 위에 인용한 시는 맨 마지막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