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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암묵적 동조 했던 개신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공동정범' 암묵적 동조 했던 개신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공동정범'[오피니언] 삿된 권력과 한 패였던 개신교, 기록으로 남겨야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11년 3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국가 조찬기도회'에서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의 요청에 따라 참석자들과 함께 합심기도를 했다. ⓒ 출처 = 국가조찬기도회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자신을 향한 수사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보수 결집을 노렸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의 노림수가 통할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한때 그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종쳤다'는 격한 표현을.. 더보기
장로 대통령 만들자고 했던 목사들, 지금은 어디 있나? 장로 대통령 만들자고 했던 목사들, 지금은 어디 있나?[주장] 보수 개신교계,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한데 회개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마 가장 핵심적인 대목은 아래일 것이다.▲ 검찰수사 반박하는 이명박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 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반박했다. ⓒ 공동취재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간 이 전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된 .. 더보기
기자수첩] 장로 대통령 회고록 유감 기자수첩] 장로 대통령 회고록 유감 - 한국교회, 이명박 지지한 데 회개해야 * 회고록이라고 하기에도 낯뜨거운 회고록『대통령의 시간』[교보문고 2015.02.04.] 난데없는 회고록 논란이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논란의 중심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등장한다. 그가 발표한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아직 읽지는 못했다. 출판사를 통해 문의한 바, 현재 물량이 없어 2쇄를 찍는다고 했다. 책 전체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어라 언급하기 조심스럽다. 그러나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내용들은 참으로 경악스럽다.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관련 대목이 특히 그렇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통해 에너지·자원 자주개발률이 2008년 5.7%에서 2011년 13.7%로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률도.. 더보기
진정한 괴담 진원지는 언론? * 포털 다음의 북한 관련 특집 뉴스 화면 * 포털 네이버의 메인 화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12월 19일 전해졌습니다. 이날 저녁 TV뉴스는 온통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으로 도배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0일 아침 진보-보수를 가릴 것 없이 조간신문의 헤드라인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이 차지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서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언론이 그의 죽음을 주요 뉴스로 다루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발표된 지 하루가 지나자 묘한 기류가 감지됩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 올라오는 북한 관련 뉴스들이 한결 같이 불안감을 부추기는 내용의 기사들로 채워지고 있어서입니다. 그 기사를 생산해 내는 언론사들은 .. 더보기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 ! 저기 저것이 하마터면 세계를 온통 지배할 뻔했었지 다행히도 민중들이 저것을 제압했어. 하지만 난 자네들이 축배를 들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어 저것이 기어 나온 자궁이 아직도 생산능력이 있기에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나치는 독일의 구(舊)귀족들이 지니고 있던 '전근대적인' 보수주의-反유대주의-아리안 우월주의를 '근대적인'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관철시켜 나갔다. 영국의 역사가 E. J. 홉스봄은 이들을 '반혁명의 혁명가'라고 불렀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이에 맞서 미디어에 사용된 사진을 통해 나치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드러낸다. 그러면서 브레히트는 '사진'이라는 시각요소가 반드시 진실만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걸 우회적으로 꼬집는다. 그 작품이 바로 이다. 위에 인용한 시는 맨 마지막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