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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신부

하느님, 사제와 함께 하소서 이른 아침부터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서 농성하고,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에 맞서 스스로 옷을 찢고 때론 온 몸을 던져 동지들의 연행을 막는.... 하느님, 사제의 울부짖음을 들으소서, 하느님, 권력에 억눌린 약한 자들의 눈이 되고, 귀가 되고, 몸이 되어주는 사제의 외침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 문정현 신부는 강정 주민들을 돕다 법원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온 몸을 던져 해군기지 건설을 막고 있다. @ 2012.03.09.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현장 더보기
선한 사마리아인 '길 위의 신부' 문정현 * 문정현 신부(2011.05. 명동성당) 강정 주민들을 위해 온 몸 내던져 신약성서엔 강도 만난 자의 상처를 싸매어 주고 돌봐주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사마리아 인이 지나가기 전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강도당한 자를 발견했지만 그들은 본채만채 피해갔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지금으로 치면 기득권 세력이었다. 이에 비해 사마리아인은 유대인들이 적대시하던 민족이었다. 그런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돌봐줬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마리아인을 선하다고 칭찬했다. '길 위의 신부'로 잘 알려진 문정현 신부는 이 시대의 선한 사마리아인이다. 그는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문 신부가 제주 강정마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