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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경찰은 누구에게 좋은 이웃인가? 경찰은 누구에게 좋은 이웃인가?경찰의 시국기도회 훼방-목회자 체포 연행 유감 “한국에서 누가 가장 힘이 센 줄 아는가. 바로 한국 경찰이다. 왜냐면 세계 최강의 군인이라고 브리핑 때 설명했지만 그런 미군을 우리가 보호하지 않느냐?” 지난 2005년 경찰 총수로는 처음으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 허준영 당시 경찰청장이 오찬에서 건넨 농담이다. 허준영 청장의 농담은 단순한 허언만은 아니다. 주한미군은 허 청장 방문 2년 전인 2003년 ‘좋은 이웃’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단체로 한국 경찰을 선정했다. 47개 미군시설에 5000명 이상의 경력을 투입해 주한미군과 가족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한국 경찰은 그때나 지금이나 미군에겐 좋은 이웃이다. 한국전쟁 발발 6.. 더보기
에세이] 메르스, 영화 통해 다시 보기 에세이] 메르스, 영화 통해 다시 보기- 에서 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6월29일(월) 현재 33명이 사망했고, 18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격리대상자는 2,638명에 이르렀다. 사흘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한편으로 다행스럽다. 그러나 국가비상사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메르스는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다. * [출처 = 다음 영화] 메르스의 창궐은 자연스럽게 한국이 직·간접적으로 등장하는 재난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먼저 브래드 피트 주연의 를 살펴보자. 이 영화에서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해 인류의 존립이 위태로워진다. 좀비 바이러스의 진원지는 한국 평택의 험프리 미군기지였고, 이에 UN 조사관 제리 레인(브래드 피트)은 급히 한국.. 더보기
대중문화 리뷰]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 리뷰]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 - 샌 안드레아스 지진 그린 * 오리지널 포스터 [출처 = 다음 영화] 재난은 불가항력이다. 그러나 인간의 의식적인 노력에 따라선 재난피해를 일정 수준 줄일 수 있다. 재난 상황에선 강력한 리더십과 정확하고 빠른 정보, 이 두 가지가 시급하다. 지난 6월3일(수) 개봉한 재난 영화 는 이 같은 교훈을 일깨운다.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000km를 가로지르는 단층대를 일컫는다. 영화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대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닥칠 피해, 그리고 재난에 맞서 가정을 지키려는 소방대원 레이 게인즈(드웨인 존슨)의 활약을 그린다. 스케일도 엄청나고 재난 묘사는 사실적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는 , 등 기존 헐리웃 재난 영화의 문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