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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빛과 숨소리로 풀어낸 인간 존재의 강인함 빛과 숨소리로 풀어낸 인간 존재의 강인함골든글러브 3관왕 ... 디카프리오, 일생일대 연기 펼쳐 “이 영화는 5년 동안 나의 꿈이었다. 육체적으로 혹독한 시련을 거치면서 정신적인 부분에 의지하게 되는 모피 사냥꾼들의 삶을 파헤치고 싶었다.” 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이 밝힌 연출의 변이다. 이냐리투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인간 존재가 어디까지 비참해질 수 있으며, 동시에 어디까지 위대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영화를 본 뒤 든 느낌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숨이 멎을 지경이다.' 이야기의 얼개는 무척 단순하다. 주인공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모피 사냥꾼이다. 백인인 그는 아메리카 원주민 여인과 결혼해 호크라는 이름의 아들을 뒀다. 그의 마음 속엔 생채기가 그어져 있다. 백인들의 학.. 더보기
연기자도 민주시민이다 연기자도 민주시민이다 지난 해 8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때의 일이다. 이 자리엔 배우이자 감독이며 헐리웃의 보수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깜짝 등장했다. 그는 빈 의자를 들고 나와 마치 오바마가 실제 있는 것처럼 연기하며 오바마를 조롱했다.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었다는 걸 비꼰 퍼포먼스였다. 그는 오바마를 향해 "완전히 미쳤다"며 날을 세웠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달리 벤 애플랙, 로버트 드 니로는 소문난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민주당 성향이다. 이들은 조지 W. 부시의 재선을 막고자 부시의 이라크 전쟁정책을 비판한 마이클 무어의 다큐 영화 '화씨 9/11'의 개봉에 맞춰 정치자금 모금파티를 열었다. * 지난 해 8월 공화당 전당대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