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체임벌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억해야 할 영국의 유화정책 청산 기억해야 할 영국의 유화정책 청산 흔히 과거 청산의 성공 모델로 프랑스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사실 전후 프랑스의 철저한 나치 잔재척결은 과거 청산의 성공사례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영국 정가(政家)의 사례 역시 프랑스 못지 않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영국은 히틀러의 집권을 내심 반겨했다. 프랑스에 대한 오랜 라이벌 의식도 있었지만 그보다 히틀러의 독일이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의 확산을 막아줄 방파제 역할을 해주기 바랬던 것이다. 영국은 러시아의 동진남하를 저지하는 걸 국가적 숙명으로 여긴데다, 숙적 러시아가 불경한 볼셰비키의 수중에 떨어졌으니 영국이 독일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독일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려 했던 정책은 영국의 오랜 외교적 전통인 '세력균형(balance of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