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드온의 스파이

북 리뷰] 첩보영화 보다 재밌는 첩보 세계 북 리뷰] 첩보영화 보다 재밌는 첩보 세계- 고든 토마스 著, 『기드온의 스파이』(예스위캔 刊) 한 마디로 재밌다. 논픽션이 픽션보다 몇 배는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다는 점을 느낀다. 가쁜 숨을 고르고 천천히 책 내용을 되짚어 보자. 이 책 『기드온의 스파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발자취를 통해 독자들을 정보기관의 세계로 안내해준다. 미국 지는 “일단 읽기 시작하면 내려놓기가 어려운 책”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그 평 그대로다. 정보기관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모사드는 히브리어로 ‘기구(institute)’라는 뜻이다. 이들의 행동반경은 미국, 유럽, 아랍은 물론 한반도에 까지 미친다. 바로 북한의 존재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북한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가까운 동.. 더보기
World] 오사마 빈 라덴, 그리고 파키스탄 커넥션 * 오사마 빈 라덴(1957~2011) 오사마 빈 라덴, 그리고 파키스탄 커넥션 빅 뉴스 뒤엔 늘 후폭풍이 따른다. 2011년 5월 외신을 뜨겁게 달궜던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소식도 그렇다. 9.11 테러의 배후인물이며,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의 공격을 받아 사살됐다. 이러자 그의 사망을 놓고 이런저런 뒷말들이 무성하다. 무엇보다 빈 라덴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과 파키스탄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소식이 눈에 띤다. 미국은 '파키스탄 군부가 빈 라덴을 비호한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고, 이에 파키스탄은 '우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간의 산악지대 동굴에서가 아닌,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의 저택에서 사망했다는 건 파키스탄 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