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정보원

“국정원 이대로 두면 국민이 위태롭다” “국정원 이대로 두면 국민이 위태롭다” [리뷰] 국정원의 간첩조작 파헤친 다큐영화 ▲ 은 다큐멘터리임에도 극영화 못지 않은 긴장감이 있다. ⓒ 엣나인 “지금 공영방송은 언론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상태가 됐다, 공영방송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을 굳이 영화로 만들 필요도 없었다.” 영화 을 만든 최승호 뉴스타파 피디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서 밝힌 연출의 변이다. 최 감독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을 중심으로 국가정보원의 간첩조작 행위를 고발한다. 영화를 통해 드러난 국정원의 조작 행위는 경악 그 자체다. 물론 1970년대 군사독재 시절처럼 무조건 붙잡아다 패고, 성폭행을 가하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 더보기
테러방지법보다 더 무서운 게 온다 테러방지법보다 더 무서운 게 온다사이버테러방지법, 구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와 놀랄 만큼 '닮은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 '컷오프', 그리고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막말 파문'으로 정치권이 시끌벅적하다. 그 사이 정부는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밀어붙일 기세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이버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 활동이 가능하도록 국회에서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정부의 속셈은 뭘까. 테러방지법이 통과된 여세를 몰아 사이버테러방지법까지 밀어붙이려는 것처럼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사이버 테러 공격 사례.. 더보기
믿음에 대한 짧은 생각 믿음에 대한 짧은 생각비정상의 일상화, ‘믿음’부터 다시 세워야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느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인 은 하느님, 그리고 그의 외아들 예수를 믿는다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출발점은 믿음이다. 사도 바울로는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 구원으로 이어진다고 적는다. 여기서 믿음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일반적으로 믿음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먼저 ‘신뢰한다’, 즉 나 외에 다른 사람이 내게 유익을 준다고 보고 그래서 ‘믿고 맡긴다’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초월적 존재가 실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을 아우르는 모든 종교인들은 믿음의 의미를 두 번째에 둔다. 기독교 신앙.. 더보기
정보기관의 존재이유는 국익과 국민의 안위 정보기관의 존재이유는 국익과 국민의 안위 대한민국 국정원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1976년 6월27일 중동의 극렬 단체인 와디 하다디파 소속 테러리스트들은 텔아비브를 떠나 파리로 향하던 에어 프랑스기를 납치했다. 테러리스트들은 카사블랑카를 거쳐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으로 향했다. 원래 목적지는 수단이었다. 하지만 수단 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의 요구를 거절했고 이에 목적지를 우간다로 변경했다.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은 테러리스트에게 기꺼이 피난처를 제공했다. 이디 아민은 집권하자마자 이스라엘 대사관 건물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게 내줬을 정도로 반이스라엘 성향이 강했다. 납치된 에어프랑스기 승객 대부분은 유대인이었다. 당시 유대인을 표적으로 한 비행기 납치가 횡행하던 시절이어서 이스라엘로서는 강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