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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해군기지

강정 해군기지 갈등, 첫 단추를 잘못 꿴데 따른 귀결 강정 해군기지 갈등, 첫 단추를 잘못 꿴데 따른 귀결사회적 합의 도출 노력 생략한 밀어붙이기식 국책사업의 폐해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기지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 및 활동가들과 공권력 간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공권력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함이다. 하지만 강정에서 벌어지는 기지건설 반대 시위대와 공권력간의 대치는 서로를 불구대천의 적으로 간주하는 양상이다.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데에는 사실 정부와 해군, 경찰의 책임이 크다. 정부와 해군은 밀어붙이기식으로 기지건설 사업을 강행하고, 경찰은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연행하기에 급급하다. 기지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치고 연행 안당해본 이들이 거의 없을 .. 더보기
죽임의 교의를 설파하는 목사에게 * 강정 구럼비 해변. 발파작업을 위해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 강정 해군기지 건설현장을 지키는 경계병력들. 건설현장은 경찰의 삼엄한 경계를 받고 있다.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무리들은 철저히 솎아 내야 구약성서 창세기에 따르면 이 세상은 하느님이 지으신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돌 하나, 나무 하나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하찮은 무생물로 보이겠지만 그것에도 하느님의 거룩한 숨결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강정 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민과 활동가, 그리고 경찰 간에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지 않습니다. 마을엔 사이렌이 울리고,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주민들이 생업을 내려놓고 기지 건설현장으로 뛰쳐나옵니다. 전시 상황이 따로 없습니다. 인명피해.. 더보기
강정 해군기지에서.... 강정 해군기지 주변은 삼엄하기 그지 없다. 이곳에서 이스라엘 정착촌을 짓겟다고 구약시절부터 대대로 살아왔던, 힘없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쫓아내고 그들의 삶의 터전을 유린하는 이스라엘 군의 횡포가 느껴진다. 이곳 강정에선 외국 군대가 아닌 자국의 경찰과 군이 자국민들을 탄압하기에 더더욱 슬프기만 하다. @ 2012.03.09.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현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