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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

땅에 발붙일 곳 없어....

"크레인에 떼를 쓰러 올라갔다구? 그 사람이 거기까지 올라간 진짜 이유는…땅바닥에선 더 이상 발 디딜데가 없었기 때문이야 !!"


드라마 <어셈블리>에서 김규환(옥택연)이 던진 한 마디다. 


이명박 정권 때부터 사회적 약자들은 망루로, 송전탑으로, 크레인으로, 전광탑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땅에 발 디딜 곳이 없어서였다. 이제 그들을 내려오게 할 차례다. 


* 기아자동차 노동자 최정명, 한규협은 정리해고 철회, 복직을 요구하며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전광판에서 156일째(11월13일 현재) 농성 중이다. 


[2015.11.12. 옛 국가인권위원회가 마주 보이는 서울시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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