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자수첩] 총체적 무능 정권, 외교마저 흔들리나? [기자수첩] 총체적 무능 정권, 외교마저 흔들리나?대통령·외교장관 안이한 정세 인식 유감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통해 미·중 양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 결코 골칫거리나 딜레마가 될 수 없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월30일(월) 열린 재외공관 회의 개회사에서 한 발언이다.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도입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한국에서 신경전을 벌인 일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으로 우려스럽다. 사드가 미국의 동북아 군사전략의 주요 변수라면 AIIB는 부상하는 중국의 경제패권을 상징하는 움직임이다. 묘하게도 미·중 양국의 실무급 책임자가 비슷한 시기에 한국을 찾아 각자의 이해를 관철시키려 했다. 문제는 미·중 양국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