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권력 남용 vs 정당한 법집행 제주 강정 마을해군기지 건설 현장 앞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하루에도 두 세차례씩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진다. 9일 오전과 오후 격렬한 충돌이 있었다. 오전엔 문규현 신부, 박도현 수사, 이영찬 신부 등 카톨릭 사제들이 주축이 돼 현장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내 모두 체포됐다. 이러자 공사장 밖은 술렁였다. 특히 문규현 신부가 피를 흘렸다는 소식이 트위터를 타고 전해지면서 현장 밖에 집결해 있던 주민들과 활동가들은 격분하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경찰버스가 나가려 하자 주민들과 활동가들은 격렬히 저항했다. 이 버스 안에 체포된 활동가들이 탓다는 첩보가 있어서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은 몸을 던졌다. 일부 활동가들은 길가에 드러누워 경찰 버스가 움직이려는 걸 막았다. 대부분 여성들이었다. 그럼에도 경찰은 순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