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중문화 리뷰] 스파이 영화에 전하는 러브레터 대중문화 리뷰] 스파이 영화에 전하는 러브레터- 매튜 본 감독, 매튜 본의 영화는 유쾌하다. 어딘가 모르게 비꼬는 어투 같으면서도 존경심은 잊지 않는다. 그의 2010년 작 이 그랬다. 수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비꼬는 듯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경의를 표한다. 반면 다음 해 연출한 는 아주 진지했다. 그는 3편부터 내리막길로 치닫던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는 신작 로 내면에서 일렁이는 ‘끼’를 마음껏 뿜어낸다. 영화의 이야기 공식은 007 시리즈와 닮은꼴이다. 제임스 본드처럼 에 등장하는 첩보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고급 양복을 입고 우아한 영국식 액센트를 구사한다. 또 제임스 본드가 비밀 조직 퀀텀과 맞서 싸운다면 킹스맨 요원들은 거부이자 야심가인 리치몬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