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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성

기자수첩] 진정한 용기는 잘못의 고백 기자수첩] 진정한 용기는 잘못의 고백- 강기훈 씨 유서대필 조작사건 무죄 확정에 붙여 판사의 법봉은 살인무기일까? 쓰기에 따라서다. 법과 정의에 따라 공정한 판결이 내려진다면, 법봉은 신성한 도구로 의미가 격상된다. 그러나 사악한 정치논리에 따라 사법적 판단이 내려질 때, 법봉은 인간의 영혼을 잔인하게 후벼 파는 흉기로 전락한다. * 제리 콘론 사건을 그린 짐 쉐리단 감독의 [출처 = 텔리그라프] 제리 콘론 사건은 영국 사법사상 최악이라는 오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제리 콘론은 아일랜드 출신의 한량에 불과했다. 그는 친구와 런던으로 놀러갔다. 마침 이때 런던 교외 길포드 주점에서 폭탄테러가 벌어졌다. 영국 경찰은 황급히 용의자 검거에 나서, 제리 콘론, 폴 힐, 패트릭 암스트롱, 캐롤 리처드슨 등 이른바 .. 더보기
진실과 정의를 파괴하는 최악의 오점 "이것이야 말로 진실과 정의를 파괴하는 최악의 오점이다"- 유우성 씨 간첩조작 사건은 21세기판 드레퓌스 사건*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 씨(출처 : 뉴시스) 국정원, 검찰의 간첩 조작사건이 점입가경이다. 해당 사건의 공소 유지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은 27일 증거로 제출한 문서 3건에 대해 증거 철회 조치를 취했다. 문제의 문건은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에서 발급했다는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기록, 이 기록이 '허룽시에서 발급된 것이 맞다'는 허룽시 공안국의 사실조회서, 변호인이 증거로 제출한 삼합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서)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삼합변방검사참의 답변서 등이다. 그러나 국정원, 검찰은 유 씨를 간첩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