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절 데려가 주세요" 누군가에게 귀염 받다가 버려진 개와 고양이들, 우리는 이들을 '유기동물'이라고 부른다. 사람과 같이 있을 땐 반려동물이었다가 버려지면 유기동물로 지위(?)가 바뀌는 셈이다. 사실 유기동물의 사연은 TV나 블로그, 카페를 통해 많이 접했다. 언젠가는 한 번 가서 정말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염원이 이뤄졌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면, 참 애처로울 수가 없고 혹시 조작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동물보호소 문을 열자 먼저 버려진 개들이 뛰쳐나와 맞이했다. 여기엔 큰 녀석들만 있는 게 아니었다. 딱 보기에도 어린 믹스견도 있었는데 풀죽은 모습이 자기가 버려졌다는 걸 아는 모양이다. 다른 녀석들도 '제발 날 좀 데려가줘요'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 아예 마음의 문을 닫은 녀석도 있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