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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무너지는 닉슨의 고해성사, 박근혜는 못한다 무너지는 닉슨의 고해성사, 박근혜는 못한다리뷰] 이 그리는 닉슨의 자기 고백 리처드 닉슨(1913~1994)은 야심만만한 정치인이었다. 비록 워터게이트 스캔들 때문에 미 헌정 사상 처음으로 '중도하차'라는 불명예를 안기는 했다. 그런데도 그는 호시탐탐 정계 복귀를 노렸다. 영국과 호주를 오가며 쇼프로그램 MC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프로스트는 TV를 통해 닉슨의 하야 성명 발표를 보면서 '삘'이 꽂힌다. 프로스트는 곧장 닉슨과 인터뷰를 추진하고, 닉슨은 이 인터뷰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이 둘은 서로 만나 흡사 일대일 격투기 경기를 하듯 치열한 토론 공방을 벌인다. ▲영화 의 포스터.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세심한 분장, 연기, 연출이 돋보인다. ⓒ UPI 코리아 등을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은 두 .. 더보기
민주주의의 훼손을 불러온 불법 사찰 * 하야 성명을 발표하는 닉슨 대통령 민주주의의 훼손을 불러온 불법 사찰훼손된 민주주의를 바로잡는 일은 국민의 몫 워터게이트 스캔들은 닉슨 대통령을 파멸시킨 초대형 정치 스캔들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1972년 6월17일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 6층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5명의 남자가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다가 절도범으로 체포된 일을 말한다. 사건 초기, 경찰은 단순 절도사건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백악관은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지의 폭로로 닉슨 진영이 사건의 배후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대통령의 음모로 발전했다. 워터게이트 스캔들의 주요 등장인물은 닉슨 대통령이다. 닉슨 대통령의 주요 상대역은 존 애드가 후버(1895~1972) 美.. 더보기
프로스트 vs 닉슨] 세상 권력자들에게 던지는 뼈아픈 전언 프로스트 vs 닉슨 감독 론 하워드 (2008 / 프랑스,영국,미국) 출연 프랭크 란젤라,마이클 쉰 상세보기 프로스트 vs 닉슨] 세상 권력자들에게 주는 뼈아픈 전언 스캔들의 중심에 선 정치가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기는 그닥 쉽지 않다. 특히나, 스캔들을 저지른 당사자의 공과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진행형일 경우 더더욱 어렵다. 그렇지만 잘만 만들면 시종 유쾌하면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고 논란의 주인공에게 다가설 수 있다. 론 하워드 감독의 2008년作 이 바로 그런 영화다. 이 영화 은 쇼프로그램 진행자인 데이빗 프로스트와 닉슨 前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를 오가며 쇼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데이빗 프로스트는 생방송으로 닉슨 대통령의 하야 성명 실황을 접하게 된다. 생방송을 지켜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