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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로메로

뉴스 뒷담화] 테레사 수녀 시성에 붙여 뉴스 뒷담화] 테레사 수녀 시성에 붙여 하느님 나라는 합력해서 이루는 나라테레사 수녀가 4일 성인 반열에 올랐다. 테레사 수녀는 명성만큼이나 논란을 몰고 다녔다.Ⓒ 출처 = Getty Images 테레사 수녀가 로마 현지시간으로 4일(일)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이날 오전 프란치스코 교종은 로마 바티칸 광장에서 테레사 수녀 시성식과 시성 미사를 집전했다. 테레사 수녀의 시성은 선종 19년 만의 일이다. 시성까지 길게는 수 세기가 소요되는 관행에 비추어 볼 때 테레사 수녀의 시성은 그야말로 ‘전광석화' 같이 이뤄진 셈이다. 새삼 테레사 수녀가 이 생에 남긴 발자취를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그저 생전에 많은 존경을 받았고, 수녀로서는 아주 이례적으로 대중적 인기도 누렸다는 점만 지적하면 족하겠다. 단, 비판.. 더보기
[인터뷰] “개신교의 아름다움은 가톨릭의 아름다움” [인터뷰] “개신교의 아름다움은 가톨릭의 아름다움”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 인터뷰 2부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세상의 소금’(마태복음 5:13)이라고 했다. 소금은 짠 맛을 낼 때만 소금이다. 그 맛을 잃으면 밖에 버려져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야 만다. 이 같은 예수의 가르침은 제자 본연의 사명을 일깨운다. 그러나 예수의 가르침이 무색하게 개신교는 무참하게 밟히고 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비단 개신교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이 지난 2월 발표한 연구조사 결과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이 1984년 68%에서 2014년 47%로 21%p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다. “종교단체가 종교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데 동의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