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 젤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엔지 젤터 "강정 해군기지는 미국을 위한 전진기지" 미 핵잠수함 통행은 핵무기 경쟁을 부추길 것 영국 출신 평화운동가 엔지 젤터(Angie Zelter, 61)는 강정 마을에선 이미 이방인이 아니다. 지난 2월24일 제주국제평화회의 기조연설자로 처음 제주도를 방문한 그녀는 이곳에 남아 강정 주민들과 함께 해군기지 건설 반대에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고국인 영국은 물론 벨기에, 캐나다,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폴란드, 스코틀랜드 등지에서 반핵·반전·환경운동을 벌이다 100번이 넘게 체포된 경력을 자랑한다. 실형 선고만도 16차례나 받았다. 그녀는 한국에서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입국한 지 이틀만인 지난 달 26일 해군기지 공사장 철조망을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연행된데 이어 이달 9일엔 28명의 동료 활동가들과 함께 기지건설 현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또 다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