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작 훼손한 리메이크, 보기 고통스럽다 원작 훼손한 리메이크, 보기 고통스럽다[리뷰] 리메이크 한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치웨텔 웨지오포,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주연의 신작 를 보고 난 뒤 떠오른 고사성어다. 영화 자체만 보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그러나 원작과 비교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영화의 원작은 2009년 아르헨티나 출신 후앙 호세 캄파넬라 감독이 연출한 다. 영화를 본지 7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원작이 준 여운은 아직도 진하다. 슬프게도 는 원작이 지닌 고유의 아우라를 모조리 걷어내고야 만다. 훌륭한 원작, 실패한 리메이크▲는 아르헨티나의 비극적인 현대사와 겹치면서 주인공들은 아픔을 겪는다. ⓒ (주)포커스픽쳐 원작을 살펴보자. 아르헨티나 법원에서 검사보로 일하는 벤하민 에스포지토(리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