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주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의? 그런 따위는 없어” “정의? 그런 따위는 없어”리뷰] 기득권 흑막 까발린 ⓒ 포스터. 쇼박스 , , , 등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영화의 대세는 ‘부조리'다. 가 스폰서 검사를 다뤘다면 은 재벌2세의 갑질을 고발한다. 그리고 과 은 총체적 붕괴상황인 지금 대한민국의 은유다. 사실 이 영화들이 다루는 부조리는 신문·방송 등 저널리즘의 영역이다. 그러나 신문·방송이 제 구실을 못하다 보니 영화, 혹은 드라마가 저널리즘의 역할을 대신하고 나선 것이다. 부조리극 중에서 가장 백미는 우민호 감독의 이다. 으로 친숙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인데 좀 심한 비유일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보면 볼수록 원작자와 연출자, 출연 배우 모두 요새 유행어로 ‘약 빨고' 만든 것 같다. 오해는 마시라. 구성도 탄탄하고 연기도 탁월하다는 칭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