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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현장] "거래를 하든, 설득을 하든 야당답게 굴라" [현장] "거래를 하든, 설득을 하든 야당답게 굴라"더민주 당사 점거, 이들이 야당에 진짜 원하는 것▲ 4.16가족협의회와 백남기대책위가 더민주 당사를 점거하고 단식농성 중이다. ⓒ luke wycliff 지난 25일 오전 4.16세월호참사피해자가족협의회(가족협의회)와 백남기대책위원회(백남기대책위)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점거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세월호 유가족과 백남기 농민의 공통분모는 ‘국가’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 따른 피해를 입었고 백남기 농민은 직접적인 국가폭력으로 10개월 가까이 사경을 해매고 있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정권으로부터 부당하게 억압당한 이들이 격분해 여당 당사를 점거해 농성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참사와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정부·여당.. 더보기
김종인의 마지못한 세월호 분향...이게 최선이었나 김종인의 마지못한 세월호 분향...이게 최선이었나노란 리본도 달지 않아…당 차원에서 유가족 고통 동참했어야 세월호 2주기였던 지난 16일 오후 4시를 전후해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김종인 세월호'가 상위에 올랐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에 당 차원에서 참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런 차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고, 자연스럽게 큰 뉴스가 된 것입니다. ▲ 지난 16일 오후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정세균 의원이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다. ⓒ luke wycliff 전 운 좋게 김 대표가 분향소를 찾은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김 대표는 헌화하려는 시민들의 행.. 더보기
현장스케치] 전쟁터가 된 광화문 현장스케치] 전쟁터가 된 광화문- 경찰‧시민 격렬 대치....경찰 공권력 사용 적절했나?* 지난 4월18일 세월호 유가족-시민과 경찰은 광화문에서 격렬하게 대치했다. 서울 광화문은 말 그대로 전쟁터였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1주기이던 4월16일(목) 이곳에서 노숙 농성을 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안’(이하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선체인양에 대해 정부의 확답을 받을 때까지 농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유가족들을 버스로 에워쌌다. 우선 광화문 도로 앞을 버스로 가로 막았다. 건너편 광화문 광장 도로변도 경찰버스로 가로 막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을 구획별로 나눠 차단막을 쌓았다.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은 장벽이 쳐졌다. 차도는 경찰 버스가 즐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