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널드 럼스펠드와 사담 후세인 역사의 아이러니] 도널드 럼스펠드와 사담 후세인 - 이라크 침공 10주년을 맞아 사람 일은 정말 모른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될 수도 있고,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수도 있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도널드 럼스펠드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가장 극명한 사례다. 후세인과 럼스펠드는 이란·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1983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후세인과 럼스펠드 공히 야심만만한 정치가였고, 특히 럼스펠드는 포드 행정부 시절 역대 최연소 국방장관을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1980년대 중동의 상황은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을 성사시켰다. 1979년 이란에서는 이슬람 근본주의 혁명이 일어났다. 이 결과 친미노선을 유지하던 팔레비 왕조는 이란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