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카데미와 BIFF, <시티즌포>와 <다이빙벨> 에세이] 아카데미와 BIFF, 와 지금 대한민국의 표현의 자유는 어느 지점에 서 있는가 해마다 2월이 되면 전세계 이목은 아카데미 영화제로 쏠린다. 아카데미 영화제는 오로지 미국 영화만을 위한 축제임에도 말이다. 헐리웃이 세계 영화 시장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화제 자체가 훌륭한 쇼비지니스인 이유도 무시할 수 없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임박해 오면 오스카 트로피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를 두고 호사가들은 입방아를 찧는다. 그와 동시에 비판의 목소리도 불거져 나온다. 영화제가 보수적이고 백인 중심주의, 심지어 귀족적 속물근성에 매몰됐다는 주장이다. 사실 이런 비판은 일정 수준 아카데미 영화제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백인 중심주의라는 비판만 봐도 그렇다. 물론 덴젤 워싱턴, 모건 프리맨, 할 베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