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글로브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옳은 편에 서야하지 않겠는가? 어느 편에 설 것인가?옳은 편에 서야하지 않겠는가?존재론적 질문 던지는 영화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을 다룬 영화 Ⓒ 더 쿱 어느 편에 설 거야? 옳은 편에 서야하지 않겠어? 영화 에서 지 탐사보도팀 ‘스포트라이트'의 팀장 월터 로빈슨(로비, 마이클 키튼)이 던지는 질문이다. 먼저 영화의 구성요소들을 살펴보자. 언론인을 그린 영화라서 그런지 주연 배우들이 구사하는 단어 하나 하나가 구체적이고 정확하다. 피해자를 취재하던 샤샤 파이퍼(레이첼 맥애덤스) 기자는 취재원에게 "이번 사건은 용어(laungage)가 중요하다", "성추행이라고 에둘러 말하면(sanitizing) 안된다", "삽입(intercourse) 했느냐"고 주문하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 나간다. 한편 성추행 피해자 중 한 명인 필 사비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