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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고 백남기 농민 운구행렬 고 백남기 농민이 세상과 작별을 고한 마지막 길. 부디 고이 가옵소서.... [2016.11.05. 서울 종로] 더보기
카이로스] 아픔, 그리고 슬픔 카이로스] 아픔, 그리고 슬픔▲ 고 백남기 농민의 유족인 백민주화 씨가 1일(토)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열린 고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에서 흐느끼며 발언하고 있다. ⓒ luke wycliff▲ 1일(토)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열린 고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열린 가운데 세월호 참사로 아들 오영석 군을 잃은 권미화 씨가 백민주화 씨의 발언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luke wycliff 경찰이 쏜 물대포로 아버지를 잃은 딸이 흐느꼈다. 딸은 3만 여명의 시민 앞에서 이렇게 외쳤다. “사인의 증거가 넘쳐나는데 어느 자식이 아버지의 시신을 또 다시 수술대에 올려 정치적인 손에 훼손시키고 싶겠습니까? 저희는 절대로 저희 아버지를 두 번, 세 번 죽이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해경의 구조임무 소홀로.. 더보기
[현장] "거래를 하든, 설득을 하든 야당답게 굴라" [현장] "거래를 하든, 설득을 하든 야당답게 굴라"더민주 당사 점거, 이들이 야당에 진짜 원하는 것▲ 4.16가족협의회와 백남기대책위가 더민주 당사를 점거하고 단식농성 중이다. ⓒ luke wycliff 지난 25일 오전 4.16세월호참사피해자가족협의회(가족협의회)와 백남기대책위원회(백남기대책위)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점거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세월호 유가족과 백남기 농민의 공통분모는 ‘국가’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 따른 피해를 입었고 백남기 농민은 직접적인 국가폭력으로 10개월 가까이 사경을 해매고 있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정권으로부터 부당하게 억압당한 이들이 격분해 여당 당사를 점거해 농성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참사와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정부·여당.. 더보기
또 한 번의 총궐기, 성직자들이 선봉에 서라 또 한 번의 총궐기, 성직자들이 선봉에 서라 경찰의 물대포 진압 공방에 붙여....예수의 순교정신 절실해 성직자, 특히 가톨릭과 개신교를 아우르는 그리스도교 성직자의 임무는 ‘십자가’다. 시대의 불의에 맞서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예수 그리스도 스스로 시대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랐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 이후 제자들, 그리고 초대 교회 주교들은 십자가를 피해가지 않았다.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이뤄진 경찰의 물대포 진압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거침없이 물대포를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전남 보성군 농민회 백남기 선생(69세)이 물대포를 맞아 사경을 해매는 중이다. 이를 두고 한쪽에서는 ‘전문시위꾼’, ‘도시폭동’ 운운하며 경찰을 감싸고,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