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세이] 나라 밖에서 구하는 사법 정의 에세이] 나라 밖에서 구하는 사법 정의, 그리고 미국 법정 간 땅콩회항 공방 “법 위에 자본이 있다.” 돈과 이윤추구가 지상 가치인 자본주의 세상에서 사법정의를 기대하기는 흡사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일처럼 어려워졌다. 이제 법은 간단해졌다. 돈 있으면 무죄고, 없으면 유죄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법률가 출신 작가 존 그리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97년 작 는 돈이 법 위에 군림하는 자본주의 세계의 현실을 예리하게 파고든다. 영화가 다루는 주제는 새롭지 않다. 1970년대 , 을 연출하며 일찌감치 거장 반열에 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 만큼 작품은 평범하다. 그런데 새삼 이 작품을 꺼내든 이유는 이 작품이 말하는 사법정의가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