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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드

“국정원 이대로 두면 국민이 위태롭다” “국정원 이대로 두면 국민이 위태롭다” [리뷰] 국정원의 간첩조작 파헤친 다큐영화 ▲ 은 다큐멘터리임에도 극영화 못지 않은 긴장감이 있다. ⓒ 엣나인 “지금 공영방송은 언론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상태가 됐다, 공영방송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을 굳이 영화로 만들 필요도 없었다.” 영화 을 만든 최승호 뉴스타파 피디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서 밝힌 연출의 변이다. 최 감독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을 중심으로 국가정보원의 간첩조작 행위를 고발한다. 영화를 통해 드러난 국정원의 조작 행위는 경악 그 자체다. 물론 1970년대 군사독재 시절처럼 무조건 붙잡아다 패고, 성폭행을 가하는 일은 없어졌다. 그러나 .. 더보기
정보기관의 존재 의미는 국민의 안위 정보기관의 존재 의미는 국민의 안위 정치개입-도감청 자행한 국정원, 존재의미 재검토해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정보력과 조직의 잔혹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스라엘의 정보력은 구약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를 떠나온 이스라엘 족속은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부족별로 12명의 정탐꾼을 선발해 40일 동안 현지의 동태를 살피게 했다. 말하자면 고전적 의미의 첩보전이었던 셈이다. 이스라엘이 강력한 정보기관을 구축한 이유는 열악한 안보환경 때문이었다. 이스라엘은 지중해와 동방 세계를 연결해주는 위치해 있던 탓에 예로부터 잦은 외침에 시달렸다. 구약, 신약을 망라해 성서에서 이스라엘이 페르시아, 로마 같은 강대국에게 정복당했다는 기록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이런 지정학적 위치로 비롯된 결과다.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