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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동아일보>와 '명동성당'이 나오는 장면에서 서글펐다 와 '명동성당'이 나오는 장면에서 서글펐다[리뷰] 장준환 감독의 영화 이 우리에게 던지는 진정한 화두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4·13 호헌조치, 6·10항쟁, 그리고 고 이한열 열사 최루탄 피격. 유난히 요동쳤던 1987년을 요약하는 열쇠말들이다. 장준환 감독의 영화 는 이 키워드들을 충실하게 재현해 낸다. 먼저 이 영화는 1987년 풍속도를 생생히 드러낸다. 배우들의 의상, 소품, 미장센 등등에서 1987년 당시를 재현하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당시 명동에 있던 미도파 백화점과 코리아 극장, 그리고 , , 타이거 운동화 등 '핫'했던 아이템들은 1980년대의 추억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영화 속 연희가 마이마이를 선물 받고 기뻐하는 장면은 19.. 더보기
에세이] 아, 쿼바디스 에세이] 아, 쿼바디스2010년 명동성당의 추억 2010년 5월 3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사제단)의 시국미사가 열렸다. 사제단은 시국미사에 앞서 성당 들머리에서 보름간 단식 농성을 했다. 사제단은 당시 이명박 정권이 국책사업이라며 밀어 붙이던 4대강 사업에 맞서 농성 및 시국미사를 드린 것이다. 마침 이 시기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사제단의 단식농성은 여러모로 상징성이 컸다. ▲ 2010년 5월 31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당시 이명박 정권이 국책사업이라며 밀어붙이던 4대강 사업에 맞서 농성 및 시국미사를 드렸다. ⓒ luke wycliff 그러나 명동성당 측은 사제단의 농성이 못마땅했나 보다. 성당 측은 농성 중인 사제단 신부들이 성당 안으로 발을 들여놓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