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어빙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실을 위해선 고통스런 자기부정이 따른다 진실을 위해선 고통스런 자기부정이 따른다리뷰] 거짓과의 힘겨운 싸움을 그린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다. 그러나 승리는 당연히 주어지지 않는다.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사악한 힘이 거짓을 편들고 있다면 참은 거짓을 이기기 힘들다. 더구나 거짓은 성실하기까지 하다. 거짓을 이기려면 거짓보다 더 성실해야 한다. 믹 잭슨 감독이 연출하고 레이첼 와이즈, 앤드류 스콧 등이 출연하는 법정 드라마 는 거짓과의 싸움이 당연한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치밀한 전략과 때론 가슴이 찢어지는 자기 부정이 있어야 '겨우'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히틀러를 신봉하는 자칭 비주류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티모시 스폴)은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이 날조됐다는 주장을 서슴지 않는다. 미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