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원 칼, 그리고 여자 대장장이 남원은 예로부터 칼이 유명했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집들이에 가면 '악귀를 물리치고 복을 지키라'는 의미로 식칼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때 남원에서 만든 식칼을 건네주면최고의 선물로 여겼다는 것이다. 특히 남원의 칼은 철도 레일을 만드는 철을 재료로 만들어 단단하면서도 날은 무척 예리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2000년대 초반 인기리에 방영되던 드라마 에서 한상궁이 요리할 때 쓴 칼도 바로 남원 칼이다. 지금도 남원에 가면 옛방식 대로 빨갛게 달궈진 칼을망치로 내려치고 갈아 칼을 만드는 대장장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여자의 몸으로 부흥식도라는 대장간을 운영하며 13년째 칼을 만들어 오는 정길순 씨는 특히 유명하다. 이분은 '여자 대장장이'로 통한다. 이분 말고도 남원 칼의 명맥을 유지하는 장인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