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크레이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007 제임스 본드, 세계화를 사랑한 스파이 007 제임스 본드, 그는 세계화 시대의 스파이다. 그러나 다소 역설적이게도 제임스 본드는 첩보원들의 황금기인 미-소 냉전을 모태로 탄생했다. 미국과 소련이 첨예한 대결을 벌였던 냉전시절, 영국 MI6 소속 첩보원 제임스 본드는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에 맞서 싸웠다. 그리곤 미끈한 여자들(본드 걸)과 즐기며 세계평화를 지키느라 쌓인 피로를 풀었다. 하지만 분명 기억해야 할 것은 그의 주적이 소련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제임스 본드의 적은 미-소 냉전을 틈타 세계지배를 노리는 '스펙터'라는 조직이었다. 스펙터는 세계도처에서 암약하면서 미국과 소련의 극한대립을 이용해 핵전쟁을 일으켜 미국과 소련을 동시에 패망시킨 뒤 무주공산이 된 세계를 접수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영국 정보부는 이런 스펙터의 음모에 맞..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