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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대통령의 건국절 고집, 결론은 '아버지 미화’ 대통령의 건국절 고집, 결론은 '아버지 미화’'식민지 근대화론'에 방점 찍힌 건국절 주장, 허점 덩어리▲ 대통령의 일그러진 역사인식 때문에 뜻 깊어야 할 광복절이 온종일 논란으로 들끓었다. ⓒ 청와대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은 온종일 역사 논쟁으로 들끓었다. 발단은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 첫 문장이었다. 문제의 첫 문장은 이렇다.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1945년 일제 강점에서 해방됐으니 올해가 71주년 광복절인 건 맞다. 문제는 이어지는 '건국 68주년'이라는 말이었다. 역산해 보면 이 말은 대한민국이 1948년에 건국됐다는 의미이고, 이는 이른바 뉴라이트의 역사관과 궤를 같이한다. 사실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뉴라이트 사관은 역사.. 더보기
뉴라이트, 세계 역사학계에 한 획을 긋다 뉴라이트, 세계 역사학계에 한 획을 긋다 역사적 사실의 선택과 해석은 관점에 따라 좌우된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듯 역사를 보는 관점도 역사가에 따라 판이하다. 역사를 보는 관점 가운데 '식민주의 사관'이라는 것이 있다. 서강대 차하순 교수는 식민주의 사관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식민주의 사관은 간단히 말해서 한 국가가 다른 국가(민족, 종족, 지역 등)를 정치적으로 지배하고 경제적으로 수탈하는 정책이 역사적으로 필연적이며 또한 문화적으로 유익하다고 믿는 역사의식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식민주의 사관은 체계적이라기 보다는 다분히 주관적이며 '감정적 요소가 있는(emotive)' 개념이다. 따라서 식민주의 사관을 둘러싸고 정복자의 우월과 거만이 깃들어 있고 피정복자의 굴욕과 쓰라림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