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예12년] 존엄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 존엄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 - 솔로몬 노섭의 자전적 이야기 인간은 그 자체로 존엄하다. 그러나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의 존엄을 무참하게 유린하기도 한다. 솔로몬 노섭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화한 스티브 맥퀸 감독의 은 한 인간이 피부색이 다른 인간에게 제도적으로 폭력을 가한 사실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19세기 미국에서 흑인 노예 노동이 얼마나 야수적으로 이뤄졌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이 영화를 이해하려면 당시로 돌아가 보아야 한다. 남북전쟁 발발 직전까지 조지아,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 미국 남부주들에선 목화생산이 급속히 늘어났다. 그런데 목화를 재배하고 목화솜을 따기 위해선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다. 이런 노동수요를 채운 것이 바로 아프리카에서 수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