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덕술 썸네일형 리스트형 <밀정>, 독립운동사 연구에 화두를 던지다 , 독립운동사 연구에 화두를 던지다[리뷰] 일제하 위장친일파 재조명이 활발히 이뤄져야▲영화 (위)과 (아래). 모두 일제시대 한국독립운동에 대해 다뤘지만, 그 결은 상이하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쇼박스 최근 한국영화는 근대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영화 이 월북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과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의 존재를 일깨웠다면,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은 위장 친일파를 화두로 던지는 양상이다. 먼저 두 영화는 일제하 독립운동을 다뤘음에도 확실히 결을 달리한다. 은 선과 악의 경계가 뚜렷하다. 물론 생계형 독립 운동가들이 감초처럼 들어가 있지만 말이다. 반면 속 의열단원들은 선과 악의 희미한 경계 사이에서 위태롭게 줄타기를 한다. 자칫 위장 친일파에게 상황 논리를 제공해 줄 위험이 높아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